[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제주유치를 기원하고 도민한마음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된 명품 매치다. 당초 이 경기는 여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A매치 기간인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프란시스 질롯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구단이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세네갈 공격수 뎀바 바를 비롯해 호주 대표팀 공격수 팀 케이힐, 그리스 대표팀 수비수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리버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던 모하메드 시소코까지 세계 각국의 스타 플레이어가 뛰고 있는 팀이다.
케이힐은 이날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힐은 지난 19일 발표된 호주 대표팀 9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에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양팀이 펼치는 명승부는 제주도내 축구붐 조성과 함께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에 커다란 힘이 될 전망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제주-상하이 친선경기 포스터 ⓒ 제주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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