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 유진의 갈등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회에서는 이진애(유진 분)가 이형규만 챙기는 임산옥(고두심)에게 서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형규는 이진애와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 재계약 문제를 두고 다퉜다. 앞서 이진애는 전세계약을 해지했고, 보증금에 쓰려고 했던 돈으로 반찬가게를 재계약했다. 이동출(김갑수)은 이형규의 따귀를 때렸고, "네 동생이 어떤 마음으로 결정한 건지 이거나 보고 말해"라며 이진애 편을 들었다. 이동출은 "미안하다. 못난 애비 만나서 정말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후 임산옥은 이진애가 찢어버린 전세계약서를 살펴봤고, 이진애에게 남은 돈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임산옥은 "너한테는 미안한 말인 줄 아는데 그것 좀 빌려주면 안될까"라며 부탁했다. 임산옥은 이형규의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돕기 위해 이진애에게 돈을 빌리려고 한 것. 결국 이진애는 "내가 통장에 돈 쌓아놓고 집 구하려고 한 줄 알아? 절반은 대출받아서 구하려고 했던 거야. 나한테 돈 얼마 남았을지만 궁금하고 내 마음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진 건 생각도 안 해? 이런 것까지 봐놓고 나한테 돈 얘기를 또 해야겠냐고"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또 임산옥은 이진애가 걱정돼 옷을 사주기도 했다. 이진애는 마음을 써주는 임산옥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임산옥은 그 와중에도 이형규의 옷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이진애에게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다. 화가 난 이진애는 임산옥이 사준 옷을 다시 건넸고, "이거 환불해서 사든지 해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황영선(김미숙)은 이진애에게 본사 채용 지원 기회를 줬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진애가 본사 채용 면접 과정에서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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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