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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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퓨릭, 프레지던츠컵 8번째 출전 앞둬

기사입력 2015.08.19 10:1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올 시즌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거둔 짐 퓨릭(45,미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위에 올라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참가가 사실상 확정된 선수.

'8자 스윙'으로 유명한 그는 올 해 45세로 베테랑이다. 퓨릭은 2010년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에서 우승했으며 그 해 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3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으며 2006년 9월엔 생애 최고인 세계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퓨릭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소개한다.
 
퓨릭은 펜실베니아주 웨스트 체스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 거주하고 있다. 퓨릭은 9살 때 처음 언더파를 기록했다. 프로골퍼인 부친은 그의 유일한 스윙 강사다. 애리조나대를 졸업한 퓨릭은 재학 중 두 차례나 올 아메리칸(All American) 팀에 뽑혔으며 1992년 팀이 처음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또한 1997년 애리조나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퓨릭은 아내인 타비타(Tabitha)를 1995년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타비타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했다. 퓨릭 부부는 케일리와 테너,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퓨릭은 2010년 도움이 필요한 가정, 그리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짐 퓨릭과 타비타 퓨릭 자선재단(Jim and Tabitha Furyk Foundation)을 설립했다.
 
퓨릭이 미국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한 2003년 US오픈이 열린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클럽이다. 그는 2010년 트렌지션스 챔피언십과 버라이즌 헤리티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페덱스컵까지 거머쥐어 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PGA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뒀으며 누적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퓨릭은 2013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9타를 쳐 PGA투어 사상 6번째로 '꿈의 59타'를 친 선수가 됐다. 그는 평생 크로스 핸디드(Cross-handed) 퍼팅을 해왔다.
 

데이비드 페허티는 퓨릭의 독특한 스윙을 마치 '문어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퓨릭은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손목수술을 했으며 이로 인해 2004년 PGA투어에 약 3개월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종종 일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인해 'The Grinder(믹서기)', 'The Businessman(사업가)'로 불린다.
 
퓨릭이 좋아하는 스포츠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다. 그는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친구인 제롬 베티스의 내빈으로 2015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 바 있다. 퓨릭이 좋아하는 음악가는 다리우스 러커다. 러커는 짐 앤 타비타 퓨릭 자선재단의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에 7번 출전한 퓨릭은 10번 참가한 필 미켈슨, 8번 참가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미국팀 사상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많이 참가한 선수가 됐다. 그는 현재 팀 스탠딩 5위에 올라 있으며 올 10월 8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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