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뜻밖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NC 다이노스 승리의 8할은 이태양의 호투에서 비롯됐다.
이태양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20경기 출전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는 이태양은 8월 계속 조기 강판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기록은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에 무려 7탈삼진.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1회말 한화 김경언에게 맞은 솔로홈런 하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실점위기도 없었다. 2~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며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태양은 "팀이 이겨서 좋다. 원정 6연전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라며 팀의 승리에 먼저 기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볼넷이 많이 없었고 김태군 선수의 사인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구를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호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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