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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덕덕' 김경덕, "스네이크와 팀 DK 반드시 잡겠다"

기사입력 2015.08.18 21:31 / 기사수정 2015.08.18 21:31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18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B조 2경기에서 MRR이 MVP 스카이를 3대 0으로 꺾고 B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나고 MRR의 '덕덕' 김경덕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경덕은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013년 WCS 유럽 지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 승리 소감을 말해달라.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쉽게 이겨서 기분 좋다.

어떤 이유로 3대 0이 된 것 같나.

연습 때 게임 내적인 부분보다 픽밴 부분을 많이 신경 쓴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

OGN 무대는 처음인데 긴장되지 않았나.

긴장하진 않았다. 다른 멤버들도 딱히 긴장하거나 하지 않았다. 집과 똑같이 편해서 어려움이 없었다.

1,2,3세트 중 어떤 세트가 가장 기억에 남나.

마지막 세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늘 3세트 중 가장 상대팀과 전력이 비슷비슷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픽밴을 신경썼다고 했는데 3세트 모두 뜻대로 된 것인가.

마지막 경기는 상대가 아바투르와 일리단을 모두 가져갔기 때문에 조금 꼬였다.

어떻게 상대의 픽에 대응했는가.

상대 팀에 지원가가 없어서 유지력 싸움 위주로 풀어가자고 팀원들과 얘기했다.

팀명이 MRR인데 원래 팀명인 아옳옳옳에서 바꾼 것인가.

OGN에서 영어 팀명으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MRR은 버키 울음소리를 줄인 것이다.

스타2 선수였지 않나. 개인전과 팀전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스타2 선수 시절에는 혼자 경기하다 보니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고 긴장하기 시작하면 주체할 수 없었다. 다섯명이 함께 하니 그런 점이 거의 없다.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팀전이 내게 잘 맞는다.

같은 팀원들은 LoL을 하다가 넘어왔다고 들었다.

네 명 모두 LoL을 했었다. 매우 잘 한다. 3명은 선수를 지망했고, 1명은 취미로 즐겼다고 하더라.

시작이 굉장히 좋다. 욕심날 것 같은데 슈퍼리그 목표는 무엇인가.

중국에서 온 스네이크와 팀 DK를 꺾고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두 팀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

다음 경기를 팀 DK와 치르게 된다. 어떤 각오로 임하는가.

아직은 다음 경기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 오늘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

밴픽은 누가 주도하는가.

모두 함께 밴픽을 짠다. 연습할 때 밴픽 위주로 얘기한다.

히어로즈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다 같이 했을 때 다른 게임보다 재밌는 것 같다. 레벨도 팀원 모두 같고, 아이템이 없어서 쉽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 '덕덕' 김경덕(MRR) ⓒ 송희라 기자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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