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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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물의' 김민구,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5.08.18 10:4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김민구(24)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KCC 농구단은 18일 “KCC 임직원 및 선수단은 김민구 선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농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국가대표 선수로 구단 소속 선수로 음주운전을 한 점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음주운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 교육 강화와 음주운전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민구는 지난해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휴식일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골반탈구, 다리 신경 손상 등 대형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아예 뛰지 목했다.
 
김민구는 부상 이전 만큼의 기량으로 뛸 정도까지는 회복되지 않았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코트에 설수 있고 농구를 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과분한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KCC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18일 오후 2시 경희대와 6강전을 치른다. 김민구는 이번 대회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김민구가 이번 대회에서 코트를 밟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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