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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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7승+임훈 3안타' LG, KIA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8.17 21:41 / 기사수정 2015.08.17 23: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 우규민이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선발 투수 우규민의 6⅓이닝 1실점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호투와 함께 8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점을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7승째(60패)를 거뒀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4회초 KIA는 선두 타자 신종길이 2루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후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필이 3루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그러나 이범호가 우규민의 공을 통타해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4회말 LG는 1사 이후 박용택이 우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후 히메네스의 좌익수 옆 2루타까지 터져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서상우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인에 성공했다. 이후 서재응의 폭투 때 3루주자 히메네스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2-1.

5회말 LG는 1사 이후 임훈이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를 만들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안익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채은성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당해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6회말 LG는 1사 상황에서 서상우가 김광수와 8구 접전을 펼친 끝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지환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유강남이 포수 땅볼로 물러나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7회말 LG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2사 상황에서 안익훈이 최영필의 4구를 타격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채은성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뽑아내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권 찬스에서 히메네스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말 LG는 소중한 추가점을 뽑아냈다. 1사 상황에서 오지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양석환이 1타점 3루타를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3-1.

9회초 KIA는 김민우가 마무리 봉중근의 공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뽑아냈지만 추가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KIA는 서재응이 3⅔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불펜진이 4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 타선이 6안타-2득점에 그쳐 LG에 한 점 차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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