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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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 대상' 홍상수 감독, 통산 9번째 해외영화제 수상

기사입력 2015.08.16 09:49 / 기사수정 2015.08.16 09:53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주연배우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생애 통산 9번째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 감독이 해외영화제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송강호의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이 영화로 홍 감독은 1997년 제26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 대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했고, 이어 제15회 밴쿠버영화제에서 용호상을 수상했다.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주연의 '하하하'(2010)는 세계 3대 영화제 첫 수상작.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을 수상했다.

로카르노영화제 수상은 이번이 2번째. 지난 2013년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주연의 '우리 선희'로 감독상, 올해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 해외영화제 수상 내역]

1997년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제26회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제15회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2000년 = 오!수정(제13회 도쿄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45회 아태영화제 각본상)
2002년 = 생활의 발견(제47회 아태영화제 감독상)
2010년 = 하하하(제63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2013년 = 우리 선희(제66회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
2015년 = 자유의 언덕(제36회 낭뜨3대륙영화제 골든 몽골피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el34@xportsnews.com / 사진 = 홍상수 감독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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