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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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KIA전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8.15 20:1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류제국(32,LG)이 개인 5연패 위기에 놓였다.

류제국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놓인채 물러나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최근 개인 5연패, KIA전 3연패에 빠진다. 

이날 유독 야수들의 호수비가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1회초 1아웃 이후 김민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렛 필 타석에서 1루수 양석환의 빠른 판단을 앞세워 병살 연결에 성공했다.

2회에도 1아웃 이후 김원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문선재가 레이저 송구로 2루에서 타자 주자를 잡아냈고, 2아웃 이후 김호령의 뜬공 타구도 중견수 임훈이 달려 나오면서 처리했다. 

첫 실점은 3회에 있엇다. 백용환과 박찬호의 땅볼때 3루수 히메네스, 유격수 오지환의 연속 호수비가 나온 후 류제국이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민우의 볼넷으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필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4회에는 선두 타자 김원섭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왔다. 나지완과 승부 도중 김원섭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고, 큼지막한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5회는 깔끔했다.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박찬호-신종길-김민우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5회까지 투구수는 71개.

류제국은 6회에도 KIA의 중심 타선을 완벽히 처리했다. 선두 타자 필을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이범호의 파울 타구를 1루수 양석환이 어려운 지역에서 잘 잡아냈다. 이어 김원섭의 직선타까지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8회초 선두 타자 박찬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류제국은 주자를 남겨두고 윤지웅과 교체됐다. 7회까지 단 2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위기에 놓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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