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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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4연승' 한화, 이제 시선은 5연승으로

기사입력 2015.08.13 13:00 / 기사수정 2015.08.13 19:4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어렵게 4연승을 거머쥔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기세로 5연승까지 이뤄낼 수 있을까.

한화는 13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한화는 kt를 13-4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7번의 3연승 끝에 힘겹게 거둔 4연승이었다.

한화의 마지막 4연승은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포함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잠실 두산전부터 대전 NC전이었다. 그로부터 386일 만에, '칠전팔기'로 4연승을 달성해냈다.

마지막 5연승은 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화는 2008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우리 히어로즈와 삼성을 차례로 꺾고 5연승에 성공, 롯데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었다. 만약 이날 한화가 넥센을 꺾고 5연승에 성공할 경우 2618일, 약 7년 만에 5연승을 거두게 된다.

이날 한화는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4연승 동안 안영명-배영수-로저스-송창식의 선발진이 5이닝 이상 제 몫을 해주며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5연승으로 가는 길, 역시나 송은범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던 송은범은 8월 두 경기에서는 그리 좋지 못했다.

한편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꾸준히 제 몫을 다 했던 피어밴드는 지난 7일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5실점)으로 부진, 한화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타선에서는 뜨거운 방망이의 박병호가 5경기 연속 홈런을 노리고 있다. 꼭 박병호가 아니더라도 즐비한 것이 넥센의 타선이다.

그러나 한화 역시 전날 18안타를 때려내고 타격감을 조율했다. 과연 상승세를 탄 한화가 넥센을 누르고 7년 만의 5연승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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