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처음으로 팀 1100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 투수 장원삼의 6이닝 1실점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호투와 박석민의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2승째(40패)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1로 앞선 9회말, 임창용은 마운드에 올랐다. 자신의 시즌 20세이브와 팀1100세이브가 걸려있는 중요한 순간. 그러나 임창용은 흔들리지 않고 LG 타선을 막았다.
그는 선두 타자 정성훈을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145km/h 속구를 뿌리며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는 1-2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141km/h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자 서상우는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은 완벽한 구위와 제구를 뽐내며 1이닝을 퍼펙트로 장식했다. 임창용의 세이브로 삼성은 KBO리그 첫 팀1100세이블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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