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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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홈 접전, 이번에는 두산이 웃었다

기사입력 2015.08.09 21:50 / 기사수정 2015.08.09 21: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틀 연속 홈 승부에 비디오판독이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두산이 웃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9-1로 승리했다.

LG와 두산은 전날 9회초 홈 접전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다. 당시 주자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이 번트를 댔고, 3루에 있던 오지환이 1루에 송구가 된 사이 홈을 파고들었다. 홈에서 접전 상황이 이뤄졌고, 결과는 오지환의 승이었다. 그리고 오지환의 득점은 결승득점이 되면서 LG는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공교롭게 홈에서 다시 한 번 접전상황이 이뤄졌다. 두산이 4-1로 앞선 7회 2사 주자 1,3루 1루주자 민병헌이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렸다. 3루 주자 오재원은 상황을 살피다 홈으로 질주했다.

그리고 홈에서 승부가 펼쳐졌다. 오재원은 유강남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했다. 최경철은 넘어졌고, 오재원은 몸을 날려 다시 한 번 홈 플레이트를 찍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동시에 최경철의 글러브도 오재원의 옷을 향했다.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두산은 합의 판정을 요구했다. 합의 판정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공이 오재원의 옷을 스친 글러브가 아닌 최경철의 손에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오재원의 홈 쇄도는 득점으로 이어졌고, 두산은 7회 8점을 몰아내면서 이날 경기를 9-1로 잡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오재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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