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협녀' 박흥식 감독이 영화 촬영차 언론시사회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배우 이병헌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이병헌 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자리에 참석해야 되는데 촬영 때문에 못 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을 촬영 중이다. 지난 달 24일 열린 '협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인사를 전한 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협녀'에서는 천출 신분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한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