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05 16:55 / 기사수정 2015.08.05 16: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소은이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5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은 최혜령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소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소은은 인터뷰에서 1인 2역을 맡은 소감, 귀 이수혁과의 케미스트리, 냉소적인 캐릭터에 도전한 계기 등을 털어놓았다.
A. 1인 2역이라는 역할이 많이 생소했지만 명희와 혜령이 각각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정한 아버지 영의정 최철중으로 인해 귀에게 바쳐진 뒤 그의 수하로 움직이고 있다. ‘냉미녀 혜령’ 캐릭터로 서늘미와 조소, 냉랭한 분위기까지 ‘냉미녀’ 향취를 제대로 뿜어내고 있다. 비주얼적인 면이나 연기에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A. 항상 밝은 역할을 하다가 처음으로 냉소적인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엔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혜령 역할에 점차 빠져들게 되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귀 이수혁과 연기하는 장면에서 케미가 돋을 뿐 아니라 묘하게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내 ‘귀령커플’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극에서 두 사람을 이어달라는 요청들도 상당수 있는데, 알고 있었는지? 귀령커플 포함해 ‘밤선비’의 ‘베스트 커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A. 잘 몰랐어요. 모든 커플들이 다양한 매력이 있고 인기가 많지만 저에게는 초반에 공을 많이 들이고 캐릭터 공부를 많이 했었던 명희-성열 ‘은애커플’이 가장 인상이 깊어요.
함께 연기하는 이수혁이 흡혈귀 ‘귀’로 변신해 본인의 향취를 맡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진짜 무섭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옆에서 본 이수혁의 흡혈귀 연기 어떤지?
A. 분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아요. 촬영할 때에는 귀가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는데.. 한 번은 불을 사용하는 씬이 있었는데 불길이 너무 쌔서 귀가 도망갔던 적이 있어요. 그때 많이 재미있었고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반전 매력이 있는 배우에요.
‘밤을 걷는 선비’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A. 다들 열심히 고생하며 촬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연기와 좋은 이야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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