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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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9월 은퇴경기…파퀴아오와 재대결 없다

기사입력 2015.08.05 15: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재대결 없이 은퇴경기를 치른다. 

메이웨더 프로모션은 5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내달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메이웨더의 은퇴전이다. 메이웨더는 케이블 방송사 쇼타임과 계약만료까지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5월 파퀴아오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당시에도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치른 후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펼치지 않고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상대로 수비만 하는 졸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기고도 비판이 거세지자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 한 번 더 맞붙어 명예를 회복한 뒤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베르토와 경기를 발표하며 전면 부인했다. 

메이웨더의 은퇴경기 상대인 베르토는 통산 33전 30승 3패로 나쁘지 않은 전적을 보여주지만 웰터급 10위권 선수와 경기를 치른 적이 없는 선수다. 따라서 베르토를 제압하면 49전 49승 무패 기록을 세울 수 있는 메이웨더가 은퇴경기 상대를 약한 선수로 선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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