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윤하가 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고(故) 반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고 반은 지난 3일 물놀이를 떠났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와 관련,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와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지켰는데. 항상 어디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녀는 "멀지 않으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 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 덧붙였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예정으로 4일 부터 팬들 및 일반인들의 조문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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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