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선봉' 슈틸리케호, 중국전 선발 공개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이정협을 선봉장으로 내세워 만리장성 넘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약 일주일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면서 선발 멤버를 구상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이정협을 내세웠다. 반면 압도적인 높이를 갖춘 김신욱은 후반에 교체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을 잘 아는 3인방도 나란히 출격했다. 중앙 수비에 김영권과 김주영이 나서고 그 앞에 장현수가 위치한다. 좌우 날개에는 이종호와 이재성이 자리했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권창훈이 나온다. 김승대는 이정협의 바로 아래에 위치해 공격의 물꼬를 트는 한편 지원사격과 득점 사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좌우 측면 수비는 홍철과 임창우가 맡아 중국의 사이드 공격을 봉쇄할 예정이다. 당초 선발이 예상됐던 정동호는 무릎 안쪽 근육이 올라오는 고질적인 부상을 염려해 조깅 훈련을 계속 소화하면서 몸상태를 지켜봤지만 결국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 중국전 선발 라인업

김승규(GK)-임창우-김영권-김주영-홍철-장현수-김승대-권창훈-이재성-이종호-이정협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정협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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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