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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샤이' 박상면, "남은 경기 방심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5.07.30 16:1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노련함의 CJ가 아나키를 꺽고 11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 3경기에서 CJ엔투스는 레블즈 아나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샤이' 박상면은 두 세트 연속 쉔을 선택하여 교전마다 활약,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CJ 박상면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SKT를 이기고 난 후 긴장이 풀렸는지 연습때 지는 모습도 보였다. 상대인 아나키도 매섭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실수하면 잘못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 생각대로 잘 풀린 거 같다.


11승으로 2위에 올라왔는데,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감독님이 득실에 많이 신경을 쓰시더라. 하지만 나는 승점은 이미 포기했고,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SKT를 이긴 것도 하늘이 도운 거라 생각하고, 롤드컵 진출의 길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쉽게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쉔을 사용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쉔의 궁극기를 버프로 사용했다. 그리고 우리가 쉔을 사용했을 때 승률이 좋았다. 하지만 쉔 말고도 보여줄 게 많다. 마오카이나 럼블, 헤카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나르는 잘 모르겠다. (웃음)

쉔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쉔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비슷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경험이 많아야 하고, 다른 라인들이 먼저 탑을 잘 풀어줘야 쉔이 다른 라인에 갈 수 있다. 반대로 라인전에서 밀리면 결국 손해를 보게 된다. 라인전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다음 상대가 롱주-IM이다. 어떤 경기일 거 같나?

우리는 1위팀을 꺾을수도 있지만 하위팀에게 질 수도 있는 팀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나도 공감한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는데 하위 팀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겠다.

정글러가 많이 바뀌고 있는데 적응하기 어떤가.

그것도 컨디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다. 사람이 바뀌어도 빈자리가 느껴질 정도가 아니라면 큰 제가 없다. '트릭' 김강윤도 성장만 잘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다. 본인의 자신감도 넘치고 솔랭 점수도 좋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지각해서 감점을 당했다. 감독님이 많이 속상해 하시던데 남은 경기에서 좋은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셨으면 좋겠다. 오늘따라 길이 엄청 막혔다. 11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늦을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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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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