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사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상류사회' 임지연이 박형식을 포기하고 현실을 택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5회에서는 창수 모친(정경순)이 유창수(박형식)와 이지이(임지연)의 연애를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창수 모친은 "우리 창수랑 만나도 돼. 너희들 만나도 된다는 거지 결혼 허락 아니야. 내가 말리니까 창수가 너한테 마음을 더 못 떼는 것 같아서 이러는 거야"라며 유창수와 이지이의 만남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지이는 "저 본부장님 안 만날 거예요. 저 그럼 진짜 못 헤어져요. 어머님은 결혼 반대하실 거고,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남자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 안 해요. 그럼 그때 가서 또 헤어져야 되잖아요"라며 거절했다.
창수 모친은 "지금 창수가 까인 거니? 너한테?"라며 당황했고, 이지이는 "처음에 말씀하셨잖아요. 진짜 사랑이면 상대방을 위해 물러나라고요. 비슷한 집안 여자 만나서 형제들한테도 꿇리지 않고 부모님한테도 사이좋게 평생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물러났다.
이후 유창수는 할말이 있다며 이지이를 불러냈다. 유창수는 "우리가 사귈 때 너 혼자 우리 엄마 감당하게 놔뒀어. 내가 엄마를 컨트롤 못해서. 난 이사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네가 이사 와"라며 재결합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이는 "그 동네는 내 능력으로 갈 수 있는 곳이야. 우리 엄마가 그랬어. 결혼은 편한 사람끼리 하는 게 좋다고. 우리도 그렇게 살자. 그리움 품고 살자. 살아 있자. 같이 살면서 서로 죽이는 삶 선택하지 말자"라며 밀어냈다.
유창수는 포기하지 않고 이지이의 집 앞까지 쫓아갔다. 유창수는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 내가 너랑 함께하려고 어떤 결심을 했는지 알아? 어떤 계획 세워놨는지 알아?"라며 간절함을 드러냈고, 이지이는 "그래봐야 기 쓰고 노력하다 미안하다 그러고 헤어지겠지. 상처받으라고 말했어. 다시 만났다가 다시 헤어질 수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유창수는 "다시 헤어지지 않아. 사랑해"라며 붙잡았지만, 이지이는 "취했어. 오늘 말은 잊을 거야. 필름 끊어질 거야, 지금부터"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특히 유창수와 이지이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랑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으로 유창수와 이지이가 경제적인 조건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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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