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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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5방' 넥센, SK 꺾고 선두권 추격 박차

기사입력 2015.07.26 21: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뽑아내 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팀 타선의 활약으로 14-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48승째(1무 40패)를 따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1회말 넥센은 선두 타자 고종욱의 중전안타와 유재신의 희생번트 그리고 이어 나온 2루 주자 고종욱의 도루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박병호의 2루타까지 터져 찬스를 이어갔다. 또다시 김민성이 3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인했다. 이어 윤석민의 쓰리런 홈런까지 터진 넥센은 1회말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SK는 3회까지 모든 이닝 주자를 누상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에는 중심타선인 최정-브라운-이재원이 삼자범퇴를 당했다.

4회말 넥센은 결국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헌도는 SK 선발 세든의 6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이 삼진 아웃 당했지만 후속 타자 박동원이 또다시 세든의 2구를 당겨쳐 솔로포를 뽑아내 팀의 7득점째를 만들어냈다.

6회초 SK는 김성현과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기록해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강민이 삼진 아웃됐지만, 최정이 피어밴드의 볼을 골라내 볼넷을 이끌어냈다.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브라운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이재원이 삼진, 대타 정의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넥센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유재신이 바뀐 투수 문광은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유한준의 우선상 2루타때 홈을 밟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윤석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9점째를 만들었다. 이후 스나이더의 투런 홈런까지 나온 넥센은 스코어를 11-2로 만들었다.

8회초 SK는 넥센 불펜을 두드리며 2득점 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8회말 넥센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투런포까지 터져 14-4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 SK는 이적생 정의윤과 신재웅이 각각 대타와 불펜 투수로 출장을 했다. 정의윤은 6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신재웅 역시 6회말 2사 1,3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냈다. SK 선발 세든은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7실점하며 시즌 1패를 떠안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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