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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언오픈2R, 캠벨 '-9 폭풍타'로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5.07.25 09:31 / 기사수정 2015.07.25 09: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채드 캠벨(41,미국)이 하루에만 9타를 줄이는 묘기로 단독선두까지 도약했다.

캠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의 글렌 애비CC(파72·7273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네디언오픈(총상금 580만달러·약 6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수확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쳤던 캠벨은 중간합계 14언더파로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2007년 바이킹 클래식 이후 약 우승 소식이 없는 그는 이번 활약으로 약 8년만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신들린 경기 내용이었다. 10(파4)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캠벨은 11(파4)번홀에서 약 2m 거리의 퍼트로 버디쇼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13(파5), 14(파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남은 홀에서 2타를 더 줄였다.

그의 불꽃타는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캠벨은 2(파5)번홀에서 2온-2퍼트로 쉽게 버디를 낚아챘고 남은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단독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한편 6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타를 잃은 노승열은 공동 72위로 턱걸이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배상문은 컷 탈락했다.

최경주가 3언더파 공동 56위에서 컷 통과하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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