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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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영철과 초기 접촉단계, 긍정적 검토 중"

기사입력 2015.07.24 19:18 / 기사수정 2015.07.24 20: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영철(26)이 카타르 무대를 떠나 K리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직 행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울산 현대와 처음으로 접촉했고 울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이다.

조영철은 24일 카타르SC와 최근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에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를 떠나 카타르SC에 둥지를 틀었던 그는 2년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고 재계약하지 않았다.

자유의 몸이 된 조영철은 일본으로의 리턴과 K리그행을 고려하다가 울산에 입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구단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임박까지는 아니고 최근 처음 구단과 선수가 접촉한 초기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조영철측에서 제의가 있었고 구단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철이 올 경우 울산 공격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현재까지 올 시즌 22경기에서 5승 8무 9패로 10위에 올라 있다. 득점이 26점으로 상위권의 주요 팀들이 30점 이상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아쉬운 골결정력을 갖고 있다. 김신욱을 중심으로 공격조합을 맞춰가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발과 돌파력, 크로스를 가진 조영철이 가세할 경우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조영철은 오랜 해외생활과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거쳐 지난 1월에는 호주 아시안컵에도 뛰는 등 국가대표에서도 많은 경험을 가진 공격수다. 최전방과 측면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조영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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