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초창기 KBO 리그의 전성기를 이끌고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레전드 스타로 기억되는 김시진, 이만수, 선동열 전 감독이 야구 꿈나무들과 한 자리에서 만난다.
KBO는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간 연천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레전드 BIG3와 함께 하는 2015 KBO 유소년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KBO는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정열을, 온 국민에겐 건전한 여가선용'이라는 한국 프로야구 원년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KBO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 3명이 직접 나서, 한국 야구의 전설과 미래가 한 자리에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만수 전 감독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멘토 특강을 비롯해 3명의 전 감독이 직접 야구의 기본과 실전 교육을 실시하고 김시진 팀, 이만수 팀, 선동열 팀으로 각 30명씩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5사단 열쇠전망대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3명의 레전드 사인볼과 기념 티셔츠, 모자 등 참가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2015년 대한야구협회와 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초등학교 및 리틀 야구 선수에 한해 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KBO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참가 인원은 90명(리틀 45명, 초등학교 45명)으로 제한되며 참가 접수 후 추첨을 통해 김시진 팀, 이만수 팀, 선동열 팀으로 각 30명씩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며, 추첨 결과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KBO는 "이번 레전드 BIG3와 함께 하는 2015 KBO 야구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캠프, 야구교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KBO 리그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야구의 육성과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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