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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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버 대체' 에반 믹은 누구? 탈삼진 능력+올스타 출신

기사입력 2015.07.20 10:40 / 기사수정 2015.07.20 10: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KIA 20일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과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와 더불어 필립 험버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에반 믹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체중 10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미국 무대에서 주로 선발 투수보다는 구원투수로 주로 나서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79경기 출장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출장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70경기에 나와 80이닝을 소화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14을 남겨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즈 산하 시라큐스(트리플A)소속으로 30경기에 출장 2승 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146~149km의 직구를 자랑하며,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특히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벌이는 과감한 몸쪽 승부가 탁월하다"는 것이 KIA 측 평가다.

무엇보다 탈삼진 능력이 돋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총 300경기 나와 9이닝당 평균 탈삼진이 8.01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179경기에서도 9이닝 당 7.35의 탈삼진 기록했다. 그만큼 상대와 과감한 승부를 펼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9이닝당 볼넷이 4개 이상으로 제구에는 다소 물음표가 붙는다.

한편 에반 믹은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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