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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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강호동·나영석PD의 도전, 기대 반 호기심 반

기사입력 2015.07.17 09:16 / 기사수정 2015.07.17 09: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나영석PD가 다시 만났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영광을 이끈 두 사람에 이승기와 은지원, 이수근까지 더해질 '신서유기'(가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강호동이 나영석PD와 손잡고 그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vN 측은 올 가을에 인터넷 콘텐츠인 '신서유기'서 새로운 형태의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영석PD와 강호동의 재회에 이승기까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신서유기'는 복귀 이후 쓴 맛만 봤던 강호동이 야심차게 나영석PD와 손잡고 내놓는 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S 2TV '1박 2일'로 시청률 40%대가 넘는 고공행진을 벌였던 두 사람의 만남이 강호동에게 전환점을 안겨줄 것인지 기대가 높다.

이승기의 합류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승기는 이미 나영석PD와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고, '삼시세끼'에도 게스트로 나서며 변치 않는 호흡을 드러낸바 있다. 제작진은 "강호동, 이승기와 오랜 기간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다"고 밝히며, 상당 기간 교감해왔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신서유기'는 인터넷 콘텐츠라는 점에서 한정적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검증된 두 사람의 호흡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가 관심을 끈다. '신서유기'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세한 콘셉트 등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다. 다음주 초 제작진과의 출연진의 미팅을 통해 세부사항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출연진은 강호동과 이승기 외에도 은지원과 이수근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외에는 출연이 없을 것이라고 이미 제작진은 못박은 상황이다. 두 사람은 '1박 2일'의 영광을 함께 누렸던 멤버들이다. 이 중 은지원은 사실상 출연을 확정지은 단계로, 과거 '은지니어스'로 '1박 2일'의 레이스를 쥐락펴락했던 그이기에 관심을 끈다.

이수근의 출연은 변수다. '신서유기'측은 이수근의 출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을 통해 강호동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왔던 그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강호동과 막강 콤비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도박 이후로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최근 tvN 'SNL 코리아' 김병만 편에서 게스트로 나선데 이어, KBSN '죽방전설'로 조용히 브라운관에 돌아온 그에 대한 여론은 아직 반반인 상황. 그와 강호동의 만남에 기대와 함께 우려가 쏠리는 이유다. 

'신서유기'의 공개는 오는 가을로 예정되어있는 상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개되는지 여부 등은 논의 중이다. 인터넷 콘텐츠에 도전하는 나영석PD와 강호동의 도전이 이승기, 은지원 등과 만나 어떤 시너지효과를 낳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강호동, 나영석, 은지원, 이승기ⓒ엑스포츠뉴스DB, CJ E&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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