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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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장희진, 이준기에 "이유비 마음에 있냐" 눈물

기사입력 2015.07.15 22:55 / 기사수정 2015.07.15 22:55



▲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이 이유비를 감싸는 이준기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3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수향(장희진)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수향이 조양선(이유비)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붙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수향은 "나리가 위험에 빠지시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김성열은 "그 아이는 내가 지금껏 만나온 책쾌들 중 가장 능력이 출중하다 정현세자의 비망록을 찾을 때까지 내 개인 책쾌로 둘 것이다"라며 조양선을 감쌌다.
 

수향은 "혹여 그 아이를 마음에 두고 계신 겁니까. 평소에 제가 알던 나리와 많이 다르십니다"라며 물었고, 김성열은 "여인 따위로 중심이 흔들릴 만큼 내 삶이 그렇게 녹록해 보이더냐. 너는 언제까지 내게 여인이려 하는 것이냐"라며 화를 냈다.
 
결국 수향은 "제 마음이 투기로만 보이십니까. 저는 나리를 위해서 제 목숨도 버릴 수 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성열은 "내 안위보다 목숨보다 정현세자의 비망록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 하지 않았느냐. 그래야 귀 그자를 없앨 수 있으니까. 나도 사람의 피로 연명하는 이 금수 같은 삶을 끝낼 수 있으니까"라며 귀(이수혁)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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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장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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