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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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 16일 선발 양현종 vs 류제국 그대로

기사입력 2015.07.15 17:27 / 기사수정 2015.07.15 17: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양 팀의 핵심 투수 매치는 성사됐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15시즌 9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그러나 양 팀은 다음날(16일) 선발 투수로 양현종, 류제국을 그대로 예고했다.

일단 더 절박한 쪽은 KIA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는 KIA는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던 양현종이 열흘만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믿을만한 카드가 없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무조건 양현종의 선발 등판으로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 

회전근 통증으로 우려를 샀던 양현종의 현재 상태는 'OK'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특별한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물론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부위이기에 무리시키지는 않겠다는 계산이다. 김기태 감독은 "특별히 무리해서 많은 공을 던지게끔 하진 않을 것이다. 평균적인 수준을 소화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분위기를 이어나가는게 목표다. 전날(14일)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LG는 이제 더이상 상대 전적에서 KIA에 밀리지 않는다. 4승 4패로 동률을 이뤘고, 팀 타격 페이스로 보면 KIA보다 LG가 더 유리하다. 

14일 워밍업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소사 대신 류제국 선발을 그대로 밀어붙인다. 오히려 소사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류제국은 최근 한달이 넘도록 승이 없다. 지난달 10일 두산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두고 이후 5번의 등판에서 1패만 떠안았다. 류제국이 한달만에 4승을 챙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16일 경기를 잡아야 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제국(왼쪽)-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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