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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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외인 빅뱅', 밴헤켄과 피가로 누가 더 세나

기사입력 2015.07.15 16:41 / 기사수정 2015.07.15 16: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15일 오후 포항경기장에서 최고 외인들이 1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10차전에서 알프레도 피가로(31)와 앤디 밴헤켄(36)을 각각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상대팀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피가로는 넥센전에 세 경기 선발 등판해 2승 1패 20이닝 6실점(5자책) 16탈삼진 6볼넷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밴헤켄 역시 한 경기 마운드에 올라 1패를 기록했지만 6이닝 2실점 5탈삼진 4볼넷 평균자책점 3.00 호투했다.

두 투수의 유형은 공통적으로 '땅볼형 투수'라는 점. 피카로의 땅볼/뜬공 수치는 1.40. 밴헤켄은 1.08이다. 양 팀의 야수들이 두 투수가 생산해낸 땅볼을 효과적으로 처리해줘야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피가로와 밴헤켄은 양 팀의 1선발로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15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승패를 떠나 자존심 싸움이다. 삼성과 넥센의 게임 차는 단 한 경기. 언제든 따라붙을 수 있는 사정권에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피가로의 평균 이닝소화력은 6⅔이닝, 밴헤켄은 평균 6이닝이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안지만과 조상우가 각각 1자책씩 한 것을 비춰볼 때, 삼성과 넥센은 두 선발투수의 '이닝이터' 기질을 기대하고 있다.

막강한 선발이라는 점에서 '선취점' 싸움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달 두 팀의 팀 타율은 삼성이 3할4푼1리(2위) 넥센은 3할1푼1리(4위)이며, 경기 당 평균 득점은 삼성이 7.22점(3위), 넥센이 6.46점(4위). 마운드와 타선을 볼 때, 오늘의 승부를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피가로(좌), 밴헤켄(우) ⓒ 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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