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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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kt전 5⅔이닝 4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7.11 20:22 / 기사수정 2015.07.11 20:26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4)이 패전 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5⅔이닝 10피안타 1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시즌 9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는 깔끔했다. 윤성환은 이대형의 유격수 땅볼 뒤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댄블랙을 좌익수 뜬공,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았지만 박경수와 신명철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김사연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선취 1점을 내줬다. 이후 박기혁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홈까지 내달린 2루주자 신명철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이대형 1루수 파울 플라이, 김민혁 삼진, 마르테 2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윤성환은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4회말 윤성환은 선두 댄블랙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 그러나 박경수를 사구로, 신명철을 좌전안타로 내보내면서 주자 1,2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김사연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4회를 매조지었다.

계속해서 흔들리던 모습의 윤성환은 5회 역전을 허용했다. 1-1 동점이던 5회말 선두 중전안타로 선두 박기혁의 출루를 허용한 윤성환은 이대형의 번트로 2루 주자를 잡으려다 주자와 타자 모두를 살렸다. 그리고 김민혁의 희생번트 뒤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박기혁이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이후 댄블랙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불안함은 여전했다. 선두 장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윤성환은 박경수의 희생번트 뒤 신명철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김사연과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한 점을 더 실점한 뒤 결국 박근홍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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