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 감독이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송창식이 4⅔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박정진(1⅓이닝)과 윤규진(3이닝)의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한화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선두타자 장운호가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잡았고, 상대의 실책과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종환의 적시타와 만루 상황에서 나온 권용관의 밀어내기 사구로 8-5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성근 감독은 "상대팀 투수들의 컨트롤이 좋지 안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마무리 윤규진이 잘 버텨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패배를 당한 LG 양상문 감독은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다.
한화와 LG는 11일 선발투수로 각각 쉐인 유먼과 장진용을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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