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0 17:09 / 기사수정 2015.07.10 17: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하나투어가 MBC '무한도전' 포상 휴가편의 협찬 비용을 현지 교민 여행사들에게 떠넘겼다는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하나투어 측은 이를 부인했다.
10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지 랜드사(현지 일정을 담당하는 교민여행사)에게 비용 부담을 강요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태국과 방콕 시장이 침체돼 있는 와중에 홍보 차원에서 현지 랜드사와 합의해 진행한 일이다. 현지에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강요는 없었다. 현지 랜드사도 필요에 의해 함께 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이라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랜드사에서는 이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투어에 요청을 했다. 반대로 한국 방송국에서 제안이 오면 하나투어가 현지에 요청하기도 한다. 우리가 금액을 통보하고 강요한 것처럼 보도가 났지만 현지에서도 이미 니즈(needs)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여행사에게 강요할 수 없게 하는 소통창구가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 우리가 강요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무한도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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