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옛 친정 땅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9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2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간 이대호는 3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도 2루타를 때려내 2타점을 올렸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4-1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대호는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타점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귀중한 2점이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사카에 오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가 열린 오사카 교세라돔은 지난 2012년부터 2년 간 이대호가 뛰었던 오릭스의 홈 구장으로 이대호에게는 친숙한 구장이다. 그만큼 이대호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한편 이대호는 현재 75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8리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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