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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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2루타 2개 2타점…타율 0.328

기사입력 2015.07.09 21: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물오른 타격감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볼넷 3개로 전타석 출루를 만들어냈던 이대호는 이날 역시 2루타 2개를 터트리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2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의 선발투수 기쿠치 야스노리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결국 1루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나카무라 아키라의 희생타로 홈을 밟으면서 소프트뱅크는 선취점을 낼 수 있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신고했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를 타격,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그러나 5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에도 3루수 직선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결국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고,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릭 벤덴헐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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