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보강 위해 신재웅 등록…나성용 말소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불펜진 보강을 위해서 엔트리 변동을 가졌다.

LG는 7일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신재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일단 (신)재웅이가 전보다 좋아졌다. 그리고 최근 투수진이 좋지 않아서 재웅이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모두 10실점 이상씩을 하면서 패배했다. 양상문 감독은 주말 3연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선발과 중간 투수들의 공이 높았고, 공이 몰렸다. 삼성 타자들의 페이스가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며 "첫 날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역전을 내주면서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신재웅이 등록되면서 나성용이 2군으로 내려갔다. 양상문 감독은 "(나)성용이는 외야 수비 연습을 할 것이다. 타격폼이 교과서에 나오는 정석적인 폼은 아니지만 꾸준히 쳐주는 것을 보면 맞히는 능력은 있다. 자기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야 활용가치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신재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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