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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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넥센전 6이닝 5실점…12승 불발

기사입력 2015.07.03 20: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유희관(29,두산)이 다승 단독 선두 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유희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이날 경기 전까지 3.01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전날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가 승리에 실패해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좋은 기회였다.

악몽의 1회였다. 서건창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스나이더에게 볼넷까지 허용했다. 이후 박병호에게 빗맞은 안타까지 맞으며 첫 실점했다. 유한준의 적시타와 김민성의 희생타까지 내줬고 실점은 '3'으로 늘었다.

2회부터 리그 평균자책점 2위의 모습을 되찾았다. 김하성-박동원-서건창에게 공 11개로 플라이-삼진-땅볼을 유도했다.

3회는 스나이더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고는 무난했다. 고종욱을 범타로 돌려세웠고 박병호-유한준의 강타선을 땅볼-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4회 김민성-윤석민을 범타 처리한 후 김하성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허락했다. 그러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5회 두번째 실점 위기가 나왔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박병호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유한준을 뜬공 처리해 실점은 피했다.

잘 버티던 유희관은 결국 6회 무너졌다.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윤석민의 희생 번트 때 2루를 허락했다. 이어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서건창에게 담장 근처에서 바운드 되는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추가로 2실점 했다. 결국 유희관은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7회초 현재 넥센이 5-3으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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