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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9승+브라운 결승포' SK, kt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7.02 21:04 / 기사수정 2015.07.02 21:4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6승1무36패를 만들며 다시 5할 승률로 올라섰다. kt는 22승55패로 3연승과 SK전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7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이어 윤길현(1이닝)과 정우람(1이닝)이 완벽하게 뒷문을 잠그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앤드류 브라운이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이재원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쳐내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0-0이던 3회초 kt는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한 오정복이 김사연과 마르테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고 1-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회 브라운의 한방에 점수가 뒤집혔다. 4회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주자 1루 상황, 브라운이 상대 선발 윤근영의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2-1로 역전했다. 이날 SK의 첫 안타가 홈런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SK는 5회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5회말 이대수 볼넷, 박진만 내야안타로 1사 1,3루 상황. 이명기가 희생번트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이명기의 번트 타구는 투수 앞으로 흘러갔고, 3루주자 이대수가 런다운에 걸렸다. 그런데 장성우가 3루로 쇄도하는 박진만까지 잡으려다가 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사이 이대수가 홈을 밟았고 주자와 타자 이명기까지 모두 살았다. 점수는 3-1.

이어 대타 윤중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 이재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리고 두 점을 더 보태 5-1로 달아났다. kt는 7회초 김사연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 2-5로 추격했지만 8회 윤길현, 9회 정우람에 막히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SK의 승리로 이날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앤드류 브라운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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