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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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필요한 맨시티, '손흥민 동료' 벨라라비 눈독

기사입력 2015.07.02 17:28 / 기사수정 2015.07.02 17:3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에서 손흥민(23)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카림 벨라라비(25)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미러풋볼 등 유럽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벨라라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시티는 레버쿠젠측에 제시할 3500만 유로(한화 약 436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중원과 공격에 대한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제임스 밀너(리버풀) 등이 떠나면서 이를 메워야 하는 과제를 갖게 됐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후보군들이 몰려 있고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한 케빈 데 브루잉을 비롯해 벨라라비도 리스트에 올려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에 보여준 벨라라비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날개로 손흥민 등과 함께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벨라라비는 2014-2015시즌동안 리그 12골을 기록하는 등 제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시즌 후반기에는 욕심을 줄이고 패스에도 눈을 떠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벨라라비를 쉽게 놓아줄 지는 의문이다. 이미 벨라라비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염려해 레버쿠젠은 지난해 2년 재계약을 맺고 2017년까지 활약하기로 벨라라비와 합의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 역시 손흥민, 벨라라비 등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공격수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팀을 정비하겠다는 구상이어서 벨라라비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카림 벨라라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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