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5

네네치킨 측 "故노무현 합성논란, 담당자 모두 직위해제"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7.02 16:55

정지원 기자



▲네네치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논란을 일으킨 네네치킨이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관계자를 직위 해제할 것이라 밝혔다.

네네치킨 측은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네네치킨은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과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7월 3일 부로 직위 해제할 방침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네치킨 측은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7월 1일 오후 6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6시 30분경 이를 확인해 지사장 권한으로 곧바로 삭제조치했다.

이후 오후 8시 40분, 본사 페이스북에 1차 사과문을, 9시 54분 2차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2일 오전 6시 3차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지사 페이스북 담당직원은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맞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전화 통화 직후, 담당 직원은 지사 페이스북에 사과의 문구를 올렸다. 담당 직원은 지난 해 10월 경기서부지사에 입사한 사원으로 페이스북 관리 및 게시물 제작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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