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1 21:45 / 기사수정 2015.07.01 21:45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6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111구 혼신투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선발투수 레일리의 7.2이닝 3실점(1자책) 5탈심진 호투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4-3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롯데는 시즌 35승(39패)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1회초 롯데가 가져갔다. 리드오프 아두치가 NC 선발 이태양의 3구째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가져왔다. 이후 김문호의 타격때 아두치가 도루에 성공했고, 3번타자 황재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곧 NC도 반격했다. 2회말 테임즈가 롯데 선발 레일리의 몸쪽 공을 짧게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라인드랑이브성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8회초 롯데가 결국 두 점째를 먼저 뽑았다. 9번 타자 손용석이 안타로 누상에 진출한 후 아두치의 3루 땅볼때 2루에 진출했다. 후속 타자 김문호가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NC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욱이 오승택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테임즈가 우전안타를 뽑아내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호준이 이 찬스를 받아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2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NC의 리드도 오래가지 못했다. 9회초 롯데의 선투타자 오윤석이 바뀐 투수 임창민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우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후속타자 안중열이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동점에 그치지 않고 상대 실책까지 등에 입어 역전했다. 2루주자 안중열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송구가 3루 더그아웃에 들어가 안전진루권을 획득한 것이다. 점수는 4-3.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레일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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