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29 22:50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과 이연희가 눈물의 독대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3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과 정명(이연희)이 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능양군(김재원)으로 인해 명국이 파병요청을 거절하면 조선을 침략할 계획이 백성들에게 밝혀지자 난관에 부딪혔다. 능양군의 말에 동요된 백성들은 횃불을 들고 명국 파병을 위한 시위에 나서 거화를 일으키기까지 했다.
위기에 처한 광해군은 선왕이 죽음을 맞을 때 자신은 선왕과는 다른 왕이 되리라 다짐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달라진 게 없는 현실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때 정명이 광해군을 찾아와 "파병을 윤허해 달라. 더는 이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기를 더는 전하께서 이 고통을 혼자 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정명은 "이것이 조선을 지킬 남을 길이라면 화기도감은 이 전투에 나설 것임을 결의했다. 부디 오늘의 결정을 패배라 여기지 말아 달라. 전하의 백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아파하지도 말아 달라. 전하께서 백성들 지키고자 애썼던 것 알고 있기에, 다만 전하께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 될 것을 아는 소인들을 용서해 달라"고 청했다.
광해군은 정명이 가져온 화기도감 장인들의 결의문을 보고 눈물 흘렸다. 정명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광해군의 정명의 설득에 명국 파병을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이연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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