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NC와의 시즌 전적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LG 선발투수 소사는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7패)째를 챙겼고, NC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용의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히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LG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 한 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김태군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종호와 나성범의 땅볼 타구로 득점없이 2사 1,3루가 된 NC는 소사의 폭투로 손쉽게 1점을 올렸다.
그러나 LG는 김용의와 정성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히메네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에도 채은성의 볼넷과 유강남과 박지규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든 LG는 박용택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를 4-1로 벌렸다.
LG는 7회 1사 상황에서 내려간 소사에 이어 이동현-윤지웅-봉중근을 올려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어 승리를 지켰다. 특히 봉중근은 무실점으로 9회를 막으면서 시즌 열번째 세이브와 동시에 4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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