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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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영철, 아픈 가족사 고백 "고교시절 부모님 이혼"

기사입력 2015.06.26 17:19 / 기사수정 2015.06.26 17: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김영철이 첫 출연해, 어머니의 과도한 감시로 숨이 막힌다는 딸의 사연에 자신의 가슴 아팠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저도 사실 고 2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다"며 "자꾸 민채 양이 이해가 되는 게 저 또한 자연스럽게 엄마의 편이 될 수밖에 없었고, 엄마 랑만 살게 되면서 엄마를 지켜드려야 된다는 부담감이 상당히 컸다"고 딸의 심경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영철은 "저는 민채 양을 끝까지 믿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엄마의 슬픔과 아픔을 봐버렸기 때문에, 엇나갈 수가 없다"고 밝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방황없이 사춘기를 보낸 원동력도 엄마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가 '영철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술 먹으면 안 된다', '영철아, 늦게 들어오지 마라'고 한 마디씩만 했는데 그대로 일찍 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게스트로 첫 출연한 김영철은 시종일관 주인공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특유의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주인공을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김영철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철이 출연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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