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31)이 금지 약물 '스타노조롤(stanozolol)' 검출로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 선수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다.
스타노조롤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발표한 세계도핑방지규약 2015 금지목록 국제표준에 속해있는 금지약물 중 하나다. 경기 중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바깥에서도 상시 금지되는 약물로, 동화작용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AAS)에 속한다. 특히 스타노조롤의 경우,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생성 불가능한 '외인성' 스테로이드에 속한다.
동화작용제(S1)는 남성호르몬 부족, 근력 소모 질환, 여성 골다공증 치료에 주 용도로 사용된다. 남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분비시켜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운동선수들을 꾀어온 유혹의 약물이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최진행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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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