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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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3안타 폭발' NC, KIA 꺾고 40승 고지

기사입력 2015.06.24 21: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공룡 군단이 리그 두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40번째 승리(1무 28패)를 챙기며 선두 탈환을 눈 앞에 뒀다. 반면 KIA는 33번째 패(34승)를 떠안아 우천 취소된 한화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NC는 1회말 선취 득점으로 가볍게 리드를 쥐었고, 경기 마지막까지 우세했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주자 3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내야 땅볼때 3루 주자 테임즈가 홈을 밟아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아웃 이후 김태군의 2루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고, 상대 우익수의 아쉬운 수비가 더해지며 김종호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5-0으로 달아난 NC는 선발 손민한의 호투로 여유있는 점수차를 유지해 나갔다.

잠잠하던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다시 불이 붙었다. 5회말 선두 타자 나성범이 초구를 때려 단타를 치고 1루를 밟았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나갔다. 테임즈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NC는 7회말 공격때 이종욱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8-0까지 벌렸다. 8회초 세번째 투수 강장산이 1실점 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날 NC 선발 손민한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4패), 최근 2연승이다. 

한편 KIA 선발 서재응은 5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6실점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야수들의 수비 아쉬움도 컸고, 초반 실점이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나성범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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