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쉐인 유먼(35)이 시즌 최고투를 선보이며 4승을 챙겼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넥센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6승34패를 만들며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넥센은 38승31패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쉐인 유먼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이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총 투구수는 72개로 많지 않았지만 7회 장타가 나오자 한화 벤치는 유먼을 다소 일찍 내려보냈다.
경기 후 유먼은 "한 달 전인 롯데 울산전부터 나의 밸런스를 찾았다. 이후에도 불펜 피칭과 섀도우 피칭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했고, 이 리듬을 장기간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5연패 후 넥센을 만나 부담스러웠지만 직구 위주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고,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내가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 출신이라 더위에 강해 여름에 특히 몸상태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먼은 "앞으로 선발로 10승 이상 하는 것이 목표지만, 개인적으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