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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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호투+김태균 홈런포' 한화, 넥센 잡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6.23 21:31 / 기사수정 2015.06.23 21:3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마침내 한화 이글스가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6연패의 위기를 탈출하며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유먼은 6⅓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이며 시즌 4승 수확에 성공했다. 박정진-윤규진-권혁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필승조는 거듭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막아내며 한화의 승리를 지켜냈다. 득점은 4번타자 김태균의 몫이었다.

4회초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승부는 한화의 홈런 한 방에 기울었다. 4회말 김태균이 피어밴드의 실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7회초 넥센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명타자 홍성갑이 좌완 불펜 박정진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3-1.

한 번 기회를 잡은 넥센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이어진 2사 만루 한화의 위기상황, 바뀐 투수 권혁은 2루 견제로 루상의 주자 홍성갑을 잡아내며 이닝은 종료됐다. 추가점은 없었다. 넥센으로서는 아쉬운 이닝이었다. 

이후 넥센의 득점 찬스는 번번이 한화의 수비에 막혔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윤규진은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진 2개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면서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넥센은 주중 첫 경기를 패하며 산뜻하지 못한 출발을 했다.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6⅔이닝 4피안타 1홈런 2볼넷 4삼진 3실점으로 역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유먼, 김태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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