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2방에 울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팀도 패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 두 방이 뼈아팠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3회 득점이 나왔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3회초 다저스는 선두 타자노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깨고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컵스 역시 곧바로 맞불을 놨다. 3회말 파울러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 상황, 브라이언트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7회 맷 시저와 8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씩을 추가한 컵스는 4-1을 만들었고, 다저스는 9회초 작 피더슨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해 컵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컵스는 와다 츠요시가 급작스러운 어깨 경련으로 2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올라온 트래비스 우드가 3⅓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제임스 러셀-페드로 스트롭-헥터 론돈-제이슨 마트가 올라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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