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중국-독일, 나란히 여자월드컵 8강 진출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시아의 강자 중국과 유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이 여자월드컵 8강에 올랐다.

중국은 21일(한국시간)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6위인 중국은 카메룬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주도권은 중국이 쥐었지만 카메룬이 효율적인 공격으로 반격했다. 선제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중국의 왕 쉬쉬가 카메룬의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경기를 침착하게 운영한 중국은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끝마쳤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독일은 스웨덴을 4-1로 제압하고 8강으로 순항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독일은 4골을 터트리는 공격력으로 자신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반 24분에 아냐 미타그의 선제골로 앞서가더니 전반 35분에는 음바미가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골을 뽑아냈다.

후반 33분에는 음바미가, 후반 43분에는 마로즈산이 네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웨덴은 후반 37분 셈 브란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독일 앞에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중국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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