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1일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종전 2.03이었던 평균자책점은 1.97로 내려갔다.
팀이 4-1로 앞서있는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마츠모토 유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음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온 다나카 히로야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야마다 데쓰토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이날 경기를 종료시켰다.
한편 이날 2회 맷 머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한신은 4회 가와바타 싱고와 히타케야마 가즈히로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5회 우에모토 히로키와 후쿠도메 코스케, 마우로 고메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더 득점하며 달아났다. 7회에도 마우로 고메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보태고 4-1을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한신의 선발 투수 랜디 메신저는 7이닝 6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야쿠르트 타자들을 묶었고, 이어 나온 후쿠하라 시노부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33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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