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나 때문에 졌다" 김성근 감독의 아쉬움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밤새 끙끙 앓았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6-7로 석패했다. 전날 7-2로 SK를 완전히 눌렀던 한화는 분위기를 이어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불발 됐다. 

18일 만난 김성근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어제는 내 잘못이었다"면서 "이시찬으로 대타를 쓴 다음에 권용관을 3루수로 넣었어야 했다. 밤새 그것 때문에 끙끙 앓았다"고 전했다.

이어 "9회초에는 최진행, 고동진, 김태완 3명으로 승부를 봐야했다"면서 "송주호를 대주자로 낼 때 권용관을 쓰려다가 주춤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경기를 뒤집어야 재밌는데"라며 두고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김태완(지명타자)-고동진(우익수)-허도환(포수)-주현상(3루수)이 선발 출전하고, 송창식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SK 트래비스 밴와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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